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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즐김의 여유   2013
조회: 2699 , 2013-09-08 20:23

 영화를 보고 전시회에 갔다가 음악을 듣고 맛있는 음식과 차를 마셨다. 영화는 옆 자리 청소년이 관람 중간중간 내뱉는 독백때문에 집중하기가 어려웠고 전시회 그림은 사진 찍기 참 좋았더라 음식은 담백하여 주말 오후의 느끼함을 걸러 주었고 이름모를 듀엣의 라이브 공연은 생활과 시간에 꽉 짜여져 있던 정신을 어느 정도 자유롭게 풀어주었다.

 직장에 들어가기 전에는 학점과 아르바이트에 쫓겨, 사회생활 후에는 주변 사람과의 끊임없는 경쟁에, 나를 내려놓지 못하던 시간들. 벌 수 있는 기회는 또 찾아올 거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지금의 여유를 즐기고 기회가 왔을 때 웃으며 그 손 잡는 것.

정은빈   13.09.09

항상 무언가를 할때는 조금 불안했었는데 볼빨간님의 글을 보니 안정이 되네요 저는 불안한 시간들을 다시는 좋게 만들수 없다고 생각했어는데 벌수 있는 기회는 다시 찾아올것이라 하니 저도 그걸 믿고 한발짝 공부에 다시 정진해봅니다..^^!

볼빨간   13.09.09

불안함이 집중을 방해한다고 하네요. 울다에 툭툭 털어버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