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던 일이 초토화 될 때면, 다시 0으로 시작할 때엔
내가 그리던 그림을 아예 다 찢어버리고 싶은데, 그건 또 허락이 안된다.(내가 아니라, 대상이.......)
생각같아선 어차피 뒤집어 엎어진 김에. 싹 다 뜯어고치고 싶은데. 그건 또 안되니까....
이도저도 안되서 다른 일을 하며 그냥 하루를 보냈다.
내일은 어떻게 할지. 지를지 말지 앞으로 갈지 멈출지 정해야 하는데. 참....
백퍼센트 딱 정답도 없으면서, 또 안되면 다 내 탓인건 많이 억울하다. 난 하던대로 하고 싶은데.
지를까 말까.
꼭 고스톱칠때 똥 같다. 똥은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
근데 똥모이면 완전 짱인거. 이상하게 똥먹으면 기분 째지더라 (ㅋㅋㅋ)
저질러야 겠다. 못먹어도 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