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글씨연습 12월11일부터 시작했으니 한달은 안됐지만
한달치 펜글씨 교본을 다 썼으니! (사실 총세달간 연습할 계획이니 아직도 갈길이 멀다.)
주변에 자랑을 했다.
다들에게 놀라보게 글씨가 좋아졌다고 칭찬을 들었다.
사실 글씨연습이라는게 별게 없다.
교본을 따라 정자체로 매일 또박또박 일정시간 쓰면 된다.
초등학생도 충분한 일이다.
한달이면 이렇게 바뀔 수 있는걸 왜 여태것 방치하고 살았는지 부끄럽다.
운동도 두달째에 접어드는데 이제야 조그마한 성과가 보인다.
당장 눈앞에 성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하기로 한 일은 진득히 하여보자.
그게 운동이든 글씨든 기타든 공부든지...
이건 12월9일에 쓴 애국가(교정전 평소글씨체)
이건 오늘 아침에 쓴 애국가.
내게 맞는 펜을 찾으려고 좋다는 볼펜은 다 샀다.
똑딱거린다고 항의가 들어왔다.
저번엔 계산기친다고 클레임들어오고 필통 만지작 거린다고 항의 들어오고..
책장 넘기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클레임 들어온다
주변 많은 사람중에 계속 똑같은 한사람이 내가 자리를 비우면 몰래 포스트잇남기고 가는데
왜 굳이 내 근처에 앉아서 혼자 그러시는지 모르겠다.
쪽찌에 나보고 집에서 공부하라는데 그렇게 민감하신 양반이 집으로 가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