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당장가진게 많으면 앞날을 생각 안하고 낭비를 하게 된다.
일단 돈이 그렇다.
로또 터지면 평생행복 할거 같지만 몇년만에 전재산 탕진하고 폐인된 사람들 이야기도 허다하다.
나 같은 경우 핸드폰 통화가 그렇다.
매달 일정시간의 무료통화가 들어오는데
월초가 되면 많은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하고 쓸데없이 통화를 한다
그리곤 10일도 안되서 거의 다 써버린다.
저번달같은 경우는 연말이라 말일쯤에 통화를 많이 하게 되더라
무계획한 사용습관덕에 100분은 더 초과 한거같다.
요금이 얼마나 더 나오려나...(10원도 못벌면서...)
이번달도 이미 통화는 다 써버리고 쓸대없이 핸드폰만 만지작거리길래
그냥 어제부터 전원꺼버리고 서랍속에 넣어버렸다.
가장 심각한건 인생의 낭비다.
사람들은 100년도 못살 인생이면서
1,000년..10,000년 무한정 살 사람같이 행동한다.
나또한 꿈같은 시간들은 순식간에 흘러가고 눈떠보니 한거 없이 나이만 파삭 먹었다.
이대로 가면 죽을때 즈음해서 '내가 한평생 살며 뭐했나?' 싶겠다.
이제부터라도 남은 시간을 소중히 여겨 밀도있는 삶을 살아보고 싶다.
낭비의 반대는 절제다.
낭비끝에는 언제나 후회가
절제끝에는 보상이 있는게
세상의 이치 아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