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손을 놓을 수 없어 삶의 끝자락을
지푸라기 잡듯이 처절하게 잡고 늘어졌으나
지쳐버리고 말았지. 회의가 생겼어.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아. 의욕없음.
그냥 그렇게 넘어진채로 누워있었다?
근데 계속 그렇게 있는것도 힘든거지.
그렇게 사는데에 아무런 의미가 없잖아~
물론
그걸 모르고 누워버린건 아니지만 말이야.
어쨌든 그래도 드물지만 나를 매력있게 느끼는 사람이
있었을 때는 .. 적어도 스스로를 관리하고 뭐라도 하려고
했던 때였으니깐. 그 기억에 힘입어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워보려고. 언젠간 알아주는 이가 있을거라고 여기면서...
하지만 지금은 마음이.. 가슴이 처연하니 일단 잠을 자자...
정말이지 너무 재미없고 지치고 겁이나.
지겨운가요~ 힘든가요~ 숨이 턱까지 찼나요~
할 수 없죠~ 어차피 시작해버린 것을~
Ses의 달리기라는 노래의 가사가 생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