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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elti
 이혼했습니다.   우울
조회: 1559 , 2014-04-06 01:15
내나이 24. 아기의나이 3살

그 어린 것을 두고 나 힘들고아프다고
덜컥 이혼했습니다.
후회할것을 알지만 .. 가슴치며후회할걸 잘알지만

저는 정말 평생 왜이러고 사는 걸까요.
주변사람 모두 잘했다 하는 이혼이지만

그래도.. 나없이 잘먹고 잘자는지
안부를 물어보면 안되는거겠죠?

기어코. 톡을보냅니다

나없어도 잘자냐며 부질없는 걱정을합니다
신경안쓰는게 옳은일이겠지요..

미안합니다.

동감   14.04.06

모릅니다..몰라요..
오래 생각하고 내린 큰 결정이지만 항상 맞는건 아니자나요
정답은 있지만 본인들만 아는 것이고...
전 곧 결혼을 앞두고 있지도 꿈꾸지도 않는 남자입니다만..
내가 아이의 아빠.. 그분이라면
왜 이리 늦게 안부를 물었는지.. 오히려 그게 더 화났을지도 모르겠네요
어린 3살의 아이는 하루하루가 어제와 오늘이 다르게 성장합니다...
이혼은 했어도 아이의 엄마니깐... 조금더 많이 신경 써주셔도 됨니다..
늘 아기에게 행복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誤發彈   14.04.06

저도 같은 부류의 남자입니다.
다만 생각은 다르네요.
5쌍중 한쌍이 이혼하는 시대입니다.
부모 나이 24살... 자유분방할때죠.
아이가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전남편 안부 묻느니, 새남편 찾는게 낫지 않을까요?

PINK   14.04.06

큰결정 하셨네요..분명 그렇게 결정 하신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인생의 결정엔 항상 100프로는 없는것 같아요. 때론 51프로라는 퍼센테이지로 선택해야 될때도 있죠.. 시간이 지나면 2프로 정도의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까.. 그때의 선택에 대해서 후회도 생길거예요.. 하지만..분명 그땐 그럴수밖에 없었음을 생각하시고..자책은 마시길바래요.. 아이의 아빠니까.. 연을 끊을 수는 없을것 같고.. 안부 정도 묻는건 괜찮지 않을까요..? 그리고 미우나 고우나 남편이란 기둥이 없어지셔서 마음도 많이 약해지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럴땐 크게 숨 한번 들이쉬시고.. 새로운 인생에 대한 계획을 짜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그동안 못했던 여행으로 리프레쉬 하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아직 어리신 나이.. 앞으로의 인생을 응원할께요.
그리고.. 너무 이쁜 아이에게도 멋진 엄마 모습 꼭 보여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