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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J
 내일은 싸트보러가는 날.   평범한 대학생의 일기
조회: 1980 , 2014-04-12 15:31
8학기 수강신청을 하는 날, 나는 시간표를 주4로 만들었다.
금+토일에는 취업준비에 전념하기 위해서..
근데 학기가 시작하고 금토일에 공부를 한 날은 손에 꼽는 듯 하다.

평일에도 일찍일어나는 편은 아닌데
주말에는 10시 11시까지 퍼질러 자기만 하고,
빈둥빈둥시간보내면서 맘도 불편한, 그리고 자기전에 침대에 누워서 스스로 한심하게 생각하며 자책하는 나날이..

내일은 취준을 시작하고
그냥 찔러본 삼성에 싸트를 보러가는 날..
내가 취준 시작하기 전에는, 왜 선배들은 (취준생들은) 삼성이 하는 산업에 관심도 없고,
삼성 욕만하면서 그냥 찔러보듯이 누구나 다 원서를 넣는거지? 하면서 의아했었는데,
(한편으로는 무시하는 마음도 조금 있었던 것 같은데)

나역시도 삼성이 하는 일에 관심도 없고 삼성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원서를 넣고, 시험을 보러 가는 취준생 중 한명이 되어있구나
공부도 안하고 새벽에 일어나 여의도까지 가서 시험볼 생각에 시간이 아까운 마음마저 든다..

아침에 일어나서 지금까지 빈둥빈둥 대다가 이제야 책상에 앉아서 일기를 쓰고 있다.


오늘 처음 여기 들어왔는데,
자주 들어오게 될 것같은 예감 -ㅎ

속물   14.04.12

좋은 결과 있으시길^^*

誤發彈   14.04.15

대한민국 = 삼성민국
꼭 합격하셈...
난 방글라데시로 떠나야하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