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팅 명목은 지난번 회원들끼리 3,000원씩 모아서 만든 머그컵을 전달하기 위해서였구요
마침 서로 사는 곳이 가까워서 저희집 근처에서 만나
밥먹고, 술먹고, 차마시고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 7시에서 만나서 10시가 넘도록 수다를 떨었네요.
저도 초면이었습니다만, 마치 오래전부터 만나온 사이같은 느낌이랄까요.
아무래도 우린 일기를 통해 내면을 공유하는 사이니까요..
이전에 운영자님을 한번 뵌 아남카라님 말씀처럼 역시 훈남이었구요
운영자님께 들은 것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ㅇ 울다가 '위키디피아'처럼 영리에서 자유로운, 이용자 스스로 만들어가는 사이트가 되길 희망한다
ㅇ 서버 호스팅비는 월 10만원대로 부담되는 수준이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ㅇ 1999년 울다가 생긴이후 공개일기는 거의 보는 편인데, 느낀 점은 사람들의 아픔과 고민이라는게
돈때문이 아니라,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은데 그게 안되서 생기는 거더라.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이야기는
제가 매우 터프한 스타일일거라고 짐작하셨는데 만나보니 전혀 다르다는 말씀.ㅎㅎㅎ
일기장 초기화면 프로필 사진이 선입관을 만드나봐요.
#2
당초 머그컵과 화분을 선물하기로 했는데요.
화분을 주문제작하는 곳을 찾지 못해서 2개 모두 머그컵으로 주문했습니다
이미지 파일 2개까지는 무료고, 그 다음부터는 돈을 내야하는데 이미지가 2개뿐이어서 다행.
[원본 jpg 이미지]
[벡터파일로 변환한 이미지 도안1]
[벡터파일로 변환한 이미지 도안2]
#3.
제가 총무를 맡아 일을 진행했으니 결산을 해야 겠죠?
제작과 배송비로 32,000원이 들었구요.
남은 군자금은 남성용 화장품 세트를 사서 전달해드리며, 잔액을 모두 소진시켰습니다.
#4.
혹 머그컵을 개인 주문할 분이 있으시면, 저에게 쪽지 주세요.
이메일로 이미지 파일 원본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