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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가는 존재
 죽음이란?   일상
. 조회: 1521 , 2014-05-08 23:03
죽음:절명을 뜻하는 말.

절명:목숨이 끊어짐.

이런 주제가 떠오른건 오늘 학교쯤 이었을 겁니다.

학교 안 학생들이 왁자지껄 떠드며 공부하는 고1 학생은 우리 반 학생 뿐이었을 겁니다.

그 속있는 저는 확실히 눈에 띄지않으니 이런 생각을 했겠죠.
하지만 이 때까지는 잠깐 이었습니다.

오늘은 어버이날 입니다.그리고 저는 전혀 준비를 안했죠,그 날 선물을.편지하나가 있긴 했지만 그것은 학교 수행평가 편지 였습니다.

일단 할 만한 일은 없고 그 편지를 보여드릴려 했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들어오면서 담임의 어버이날 행사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담임선생께서 밴드에 올려 학부모에게 공개를 해셨더군요.

저는 별로 놀라진 않았죠.어버이날 행사를 화려하게 하는 곳은 너무나도 많이 존재하니까요.

하지만..하지만.. 영상을 본 후 학교에서 떠올린 '죽음'이 생각났습니다.

나는 어떤 인생을 살다 죽지?.. 다른 존재는 이렇게 만족하며 사는데. 나는 무엇을 하면 목적이란 목적과 그 결과가 만족스럽게 끝을 맺을까?

그리고.. 그 죽음을 받아드릴수나.... ...............있나?
..
...

도저히 그 앞이 안보이군요. 죽음이란 그 앞은 상상을 못하겠어요.
받아드린다면 어떤 인생을 살지 고민을 좀 해봐야 서서히 느낄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님,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또 하나의 방법은 내가 신이 되던가..

갑자기 주제가 떠올라 적어봅니다.이제 잠에 들어야 겠어요.

p.s
조언 해주신 일부 내용을 제 생활에 반영하여 요즘 웹툰 하나를 읽고 있습니다.(그런데 잘못 선택 한 것 같네요.. 설정이 하도 치밀하여 많아 주의 깊게 읽어야 합니다.)내용은 꽤 재밌습니다.조금 어휘가 어렵긴 하지만요.나중엔 설정을 따로 노트 정리해서 내용파악을 해야 겠어요.

그리고 또 하나의 조언.

무엇인가를 하라.
이것이 좀 다른 조언을 포괄하는 말이라..
일단 제가 하는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가져보는 말로 인식했습니다.

이 모든 조언을 해주신 분께 감사합니다.

  14.05.08

미존님~ 오늘 어버이날인데
카네이션 달아드렸나요?^^

Jo   14.05.09

제가 청소년기때 미존님 같았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워낙 아무 생각 없었기 때문이죠.전 깊이 사색하는 사람들이 대단해보여요.정말 부러워요.먹는거 차인가?(혼자생각)

두얼굴   14.05.09

저도 고마울 따름입니다.
조언에 대해 최소한의 이해와 긍정을 해주셔서 말이에요 ^^
앞으로 살면서 하루하루가 의미있는 삶을 이어나가셨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

誤發彈   14.05.11

죽음...
끈끈이에 붙은 파리.
찌부러진 바퀴벌레.
냥이 입으로 들어가는 서생원.
차에 치인 길냥이.
먹이 찾아 마을내려왔다 총맞은 곰돌이.
산속에 뭍힌 실종자.
돈이 없어 자살 택한 모녀.
...
우리는 주변에 널려있는 죽음들 속에서 애써 외면하고 살지요.
마당에서 하루종일 개미를 죽여가며 고찰 해봐요.

Ps절명은 왠지 수명을 다하지 못한 죽음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