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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빈
 쫑알쫑알 오늘의 일기!   21
조회: 2327 , 2014-05-13 19:21

어제 운동을 그렇게 심하게 하지 않았는데

너무 오랜만에 운동해서 그런지 아침에 몸살이 났다 ㅠㅠ

화장도 하지 못하고 오늘 입으려고 했던 여리여리한 흰 원피스를

못입어서 아쉽다는 생각만 내내 들었다

그래도 일찍 등교하기 위해 콘푸라이트를 한컵정도 우유말아서 먹구

등교하는데 살짝 덥게 느껴졌다... 얇은 남방을 입고 나갔는데도

1234교시를 여자저차 겨우 듣고...

나가려는데 친구가 오늘 같이 도서관에서 자기가 가져온 빵이랑

과자로 점심 같이하면 안되냐고 물어봤다

그냥 나는 기숙사에서 밥먹고 싶다 얘기하고 좀따 도서관에서 보자-

약속하구 기숙사로 가는데

싸운 언니랑 사이가 어쩌다 멀어진 친구. 그리고 그 무리에서 친한언니

3명을 딱 보게되었는데 뭔가 싸운언니가 내 얘기르 하는것같아

기분이 조금 언짢았다 살짝

뭐 상관안쓰고 점심밥도 맛있게 묵고

딱 도서관갈라고 했는데 친구가 오늘 급 향수사고싶다고 해서

어제 내가 샀던 향수 보니까 조금 부러웠나보다

그래서 10분안에 내려가서 아리xx에서 향수사구-

올리xx갈까하다가 에xx가서 썬크림이랑 틴트도 바르고

그렇게 올라왔다

정말 더웠다 ㅠㅠ

친구가 음료수 자판기 가자고해서 갔더니 내껏까지 사줘서

기분이좋았다:)

나는 체중감량을 위해 포카리스웨트를 고르고

친구는 오란씨를 눌렀다

생명윤리 시간이었는데 진짜 발표하는 내내 잠이와서

혼나는줄 알았다 ㅠㅠㅠ 앞에 발표하는친구한테 미안했다

쉬는시간마다 미친듯이 잠을 잤다 너무너무 피곤해서

결혼과 가족시간에서 줄그으려고 하는데

잠이 덜 깬 나머지 친구한테 필기를 빌렸다

결혼과 가족에 대한 동영상을 보고 마쳤는데

친구가 오늘 소개받는 남자와 만남이 있는데

정말 기분이 좋아보였다

하루종일 메이크업에 신경쓰고 옷 차림새도 신경쓰는거보니

내친구 참 소녀같고 사랑스럽구나 :]라고 생각되어졌다

친구가 나보고 같이 기다려달라는데

좀 부럽기도 하고 내가 쌩얼이라서 좀 민망했다

같이 가는거 보고 난 기숙사로 갔지만

잘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기숙사 들어가서

내방정리 또 하구 밥먹으러가자! 하구

밥먹는데 부사관과에 동생을 만나게되었다

김x이랑 조금 친한 여자애!

역시 나보다 한살 어리지만 참 동글동글 귀여운 아이다

뭔가 이때쯤 밥먹을때 그 아이가 보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정말 여자의촉이란 ㅋㅋㅋ진짜 나타나서는

핸드폰을 자연스럽게 내 테이블에 두고

밥받고올게~라고 말하는 연이 참 사랑스럽다 ㅎㅎ

나는 식판에 다이어트 한다는 사람이

해물탕? 이 가득담겨져있었고 ㅋㅋㅋ 여유있게 같이 먹을수있음에

그냥 감사했다 혼밥안해도 된다는 생각과 함께 기분이 좋아졌다

이 자리에 앉기 잘했다라는 생각과 함께!!!

그리고 연이가 딱 마주보는 자리에 앉아서

우린 항상 부사관과 아님 다양한 이야기를 한다

다양한이야기라기 보단... (교회.김x.김x이 얘기만 하면 티날수있으니

그친구 이야기까지 ) 능청스럽게 장난치는듯이 하면서

요거저거 물어봤다ㅋㅋㅋ

부사관과에 관심있는척 하며 물어보지만 사실은 난 그애에 대해 궁금하다

무얼하고 있는지 나한테 선연락도 없는 도도한 그애

남자친구들에게 유독 인기많아 보이는 그애가 언제 나한테 먼저 연락해서

놀래켜줄까...?생각이

전보다 그렇게 좋아하는 감정이 누그러들었지만

살짝살짝 보거나 이야기를 들으면 괜히 설렌달까...

그냥 그앤 나한테 관심이 없다는건 알지만 왜이렇게 욕심이 날까 ㅠㅠ흑흑

나한테 전화도 한통도 오지 않던 그애는

그 연이한테는 당연히 뭐 과대표의 업무이긴 하지만

연아 너 왜 체육대회 출전안와?라고 흔하게 묻는것도...참 부럽게 느껴졌다

괜한 질투심이...흥!

그래도 연이가 그애랑 조금 어려움없이 편하게 말하고 그러니까

괜스레 그애 친구랑 그애랑 연관지어서 얘기할수 있는것같다

오늘 파란색 바람막이에 대해 물어보니 부사관과 단체 바람막이라 길래

부러웠다...ㅠㅠㅠ

정말 만날 껀덕지도 없고 이렇게 제 3자에게 그애의 소식을 듣는건 나쁘진않지만

뭔가 모를 슬픔에 0.99999% 억장이 무너진다 ㅠㅠㅠ

짝사랑은 좀 슬픈거구나 싶기도하고

오랜만에 짝사랑이라- 하면서 전에 짝사랑 했던것을 생각해보면 참참

그 애한테 잘보이고 싶기도 하고 해서 오늘도 조금 운동하고 와야겠다

오늘은 할 공부나 과제도 많으니 30분정도만 걷고와서 나비자세도 하고

박봄다이어트하고 씻으러가야지....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