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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잉
 잠안오는 이밤..결혼?   소소한 내일상
조회: 2726 , 2014-05-14 03:25
아, 밤에 커피를 마셨더니...
마실땐 좋았는데ㅜㅜㅜㅋ
아직까지 잠을 못자고 있다.


그덕에 아까와서
일지와 전화상담일지를 작성해
마음이 조금편하긴하지만ㅋㅋㅋ
잠을 조금밖에 못잔다는 불안감ㅜㅜ
난 잠이 좋은데....




잠도 안오는 찰나.
갑자기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하게된다.
어제...운동끝난범이.
평소보다 30분정도 일찍 마치고 애들만나러간다고...
난 퇴근전이라~ 알았다며 집으로 갔는데...


평소보다 일찍 집에 들어와서
못다한 일을 하고있었다.
갑자기 페이스북 친구신청이온다.
범이 친구다. 그뒤에 오는 페이스북 대화창
집근처라며 나오라고한다.
음...내심가고싶었지만, 친구가 오라고한거니깐..
어찌 선듯가겠나...
안간다고 이야기를하고는..다시 일에 열중~
범이한테 카톡이 온다.
뭐하냐며....난 맨날 늦게까지일하니
일하지않은척하려고 그냥있다고 얘기한다.
그러더니 친구가 통화하고싶다고한다고..
전화를 한다ㅋㅋㅋ


범이 친구중 내가 가장좋아하는 현욱이
술이 취할때로 취해서
빨리오라며... 얘기한다.
웃겨서 정말ㅋㅋ  정작 가진않았다.
전화통화를 하며,
갑자기 범이가
'현욱이가 자기랑 결혼하면 결혼식안온데' 라고 말을했단다
그럼 누구랑 결혼하면 온데?
나의 대답이었다ㅋㅋㅋ그러더니 그냥 결혼식자체를 안온다며
웃었다ㅋㅋㅋ
결혼한다고하면 무조건 두손두발들고 앞장서서 도와줄꺼면서
말은 그렇게한다.




근데 왜 결혼얘기가 나왔을까...?
집에가서도...
갑자기 묻는질문...
자기랑 결혼할꺼냐며...
원래 우린 결혼얘기안하는데....
순간 왜? 라고 이야기했다가  말돌리며
삐져있다. 결혼한다고 선듯안해서 삐진듯하다ㅋㅋㅋ
귀여운 구석이있다ㅋㅋㅋㅋ
왜라고했다고, 프로포즈 이런건 없단다ㅋㅋㅋ
웃겨 정말....  계속 결혼얘기하며 하루의 마무리를 했는데.



오늘 또 묻는다.
결혼 얘기가 왜 나왔어? 라고하니, 친구들이
자꾸 물어본다고,
갑자기 결혼이 하고싶나보다.
이런거보면 변한 범이의 모습을 볼 수있다.
늦게까지 같이 있고 싶어하고, 졸린데 갈생각을
안하고, 어린애처럼 사랑하냐고 묻는 질문에 사랑한다고는
하지만 얼만큼은 얘기안해준다.
그래도 변한게 보이니 다행인가싶다.
우리가 결혼얘기를 하다니...
오늘은 내가 더 많이가 아니라 범이가 더 많이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좋아죽겠다는 느낌, 예뻐서 어쩔 줄모르는...
지내면 지낼 수록 얘도 바뀌긴하구나라는생각이^^;;
그래도 다정해 지려면 멀었지만,




아무튼 오늘은 좀 예쁘다♥
조금밖에 못자는
몇시간 후면 아이들을  만나는 시간이 다가온다...
수요일만 잘버티면
스승의날은 쉬니깐*^^*
조금만 화이팅하고!
기분이 좋아서 잠이 안오는걸로 생각하며
잠들어야겠다♥

  14.05.14

저는 결혼 늦게 한걸 젤
후회하고 있어요^^

쭈잉   14.05.14

스마일님~결혼 늦게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