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몰랐으면...
아무것도 보지 않았으면...
아무것도 눈치 채지 않았으면...
매일 출근해서 눈에 보이고 듣고 부딪히는 모든것들이
저는 왜 이렇게 고통인걸까요???
잊고싶은, 잊어야 하는 그 사람과 매일 한 공간에서 근무하는 일이
참으로 스스로에게 못할 학대 같다고나 할까요...
당연한일인데,
그가 주말에 뭐했는지 이야기 하는것조차 듣기 싫고
그가 옆자리에 앉아 여자친구와 카톡을 하는 모습조차 보기싫고
내게 장난걸며 괜히 눈치보는 그의 모습조차 대하기 싫습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내야할텐데...
지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