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프다 못해 죄책감 들만큼 마음이 쓰라리다
내가 선택하는 것들 족족 서투른것 같고
지난 시험은 잘 쳐놓고서는
이제와서 자신감이 없어요
난 내 잘못, 서투름 잘 알고있다
아는데 한번에 고쳐지지 않는다
친구가 잘해줘도 의심부터 난다
새로 알게된 사람이 나에게 호의를 베푼다한들
기쁨보단 덜컥 겁부터 난다
기존에 있었던 사람들도 내맘대로 재기 시작한다
참 못된행동이지
나 언제부터 이렇게 행동하게 됬더라?
두렵다
이 일기를 쓰고나서 조금씩 내 마음적갈등이
해소되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암담하게 느껴진다
ㅜㅜ
이런일긴 길게 쓰고싶진 않다
그냥 답답한 내맘 종이에 한줄 그어놓기만이라도
.....
사람들이 내가 질려버린데도
난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냥 시험기간이 끝나길 바랄 뿐이다
그저 그런 마음일뿐
내마음을 대학사람들에게 일일히 친한사람 이라한들
공개하고싶은 마음 추어도 없다
그저 그저 그저
내얘기를 조용히 들어주고 맞장구 쳐줄사람만이라도.... 간절할뿐이다
그래
그런 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