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day - 체리필터
난 내가 말야 스무살쯤엔
요절할 천재일줄만 알고
어릴 땐 말야
모든게 다 간단하다 믿었지
이제 나는 딸기향 해열제 같은 환상적인 해결책이 필요해
징그러운 일상에 불을 지르고 어디론가 도망갈까
찬란하게 빛나던 내 모습은어디로 날아갔을까 어느 별로
작은 일에도 날 설레게 했던 내 안의 그 무언가는 어느 별에 묻혔나
가끔 울리는 전화벨소리
두근거리며 열어보면
역시 똑같은 이상한
광고 메세지일뿐야
이제 여기 현실은 삼류영화속 너무 뻔한 일들의 연속이야
징그러운 일상은 멈춰 세우고 어디론가 도망갈까
거칠 것이 없었던 내 모습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어느 틈에
작은 일에도 늘 행복했었던 예전 그대로의 모습 찾고 싶어
찬란하게 빛나던 내 모습은어디로 날아갔을까 어느 별로
작은 일에도 날 설레게 했던 내 안의 그 무언가는 어느 별에 묻혔나
찬란하게 빛나던 내 모습은 어디로 날아갔을까어느 별로
작은 일에도 날 설레게 했던 내 안의 그 무언가는 어느 별에
거칠 것이 없었던 내 모습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어느 틈에
작은 일에도 늘 행복했었던 예전 그대로의 모습 다시 찾고만 싶어
저노래가사처럼나는내가스무살땐천잰인줄알았고
그땐모든게다간단하다고믿었다
그리고나는운이좋으니까이십대끝자락쯤엔분명무엇이든되어있을거라고생각했었다
참바보였지 -
인생을너무쉽게봤던거다 나 .
이제곧있음서른이되는데 ...
지금의나는겁많고소심하기까지한찌질이가되었다
안이랬었는데 ... 후회해봤자돌아갈수없는시간이니까 과거는 잊고 앞으로를보며 살아가라고들한다
근데자꾸바보같이...찬란했던내과거에얽매여서스스로가앞을캄캄하게말들어놔버렸다.
거칠것이없었고작은일에도행복해했고 설레여했던 내모습으로 돌아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