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핑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짧은 기간, 너무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생활 패턴이 바뀌고 잠자리가 바뀌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록은 했어야합니다.
기록이 없으니 너무 허무한 느낌입니다.
올해도 어느덧 절반이 지났습니다.
무얼 얻었고 무얼 잃었는지.
확실한 것은 시간이 흘렀다는 것 이외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누군가는 제가 사람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불확실한 게 '사람'아니던가요.
얻은 것이 결코 얻은 것이 아닌 줄 알기에
허황한 마음,
기록으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