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아들 준서가 퇴원하면서 입양을 가게 된다....
오늘 병원에서 전화가 왔는데 낼 오전에 퇴원하게 된다고 준서 아빠도 오라고 말을 한다.
낼 준서 보내면서 펑펑 울지도 모른다.....울게 되면은 펑펑 울 것이다.....
지금 일기을 쓰면서도 맘이 편하지가 않다.....
대한민국 엄마들은 내 맘을 알 것이다....
아프고 뭉개지는 마음을 한번이면 족한데 이번이 두번째이니 내 맘은 오죽할까......
가슴에 두번에 아이을 묻고 살아야 하는 기분은 찢어지고 아이의 생일이 다가오는 날이면
서글프고 내가 할 수 있는건 하나도 없다...그렇지만 적어도 난 아이들을 위해 기도을 한다....
건강하고 잘 크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었으면 그런 기도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