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뭐랄까? 덤덤해진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무언가가 돌덩이같던게 돌덩잉가 내려진정도로 말 할 수 있을꺼 같다. 그래서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오늘 내일 안에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을꺼 같다.
2. 내 친한 친구 Mops가 우리 집에 놀러왔다 짧은 시간동안 우린 대화를 나누었고 즐거웠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 그녀는 내가 깨우칠 수 있게 도와주고 또한 배울게 많게 하는 친구다. 나는 말랑말랑한 흡수력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3. 엄마의 출타가 오늘 있었다. 엄마는 오늘 "우리 엄마 보고 올께" 라고 하고 가셨다.
나의 주부 생활이 시작될 듯하다. 그래도 내일은 아빠께 양해를 구하고 자유를 얻었다. 모든 만발의 준비를 해놨다는 말씀. 낼만 자유인처럼 누릴것이다.
4. 사실 약속은 남친을 만나는 것이다. 남친을 만나러 가는 이유는 여러가지이지만 여전히 잔류해 있는 불안감을 떨쳐버리기 위해서이다. 그에게 나는 유일한 향기 그 냄새를 맡으면 평온해진다. 포옹을 했을 때 그 안정감 그것이 몹시 필요한 시점이라서. 킁킁거리면서 그의 향기를 맡으면 무언가 고유의 향늘 맡는 기분이라서 너무너무 좋다.
5. 지금 나는 7년의 밤이라는 작품을 3번째?4번째 시도 중인데 유일하게 집중을 잘 하고 있다. 이 작품의 무게는 무겁다. 이유는 자세한 묘사에 있다. 이번엔 기어코 꼭 다 읽어볼 예정이다. 다음 작품은...아직 못읽은 작품 중에 하나를 선정해서 또 해쳐나갈 볼 예정이다. 책은 정복하는 느낌도 들고 가끔 나를 새롭게도 만들어주는데 과도한 감정이입을 주기도해서 곤란하기도 하다. 그러나 사람을 발전을 해야하고 이겨내야하므로 필요한거 같다. 부모라는 사람의 모습 한 인간의 모습 다각적으로 반성할 필요가 있는게 이런 문학작품이 아닌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