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049 , 2015-07-19 06:13 |
쓰다 쓰다 다 못쓴 자기소개서를 쥐고 날 밤이 지나갔다.
속에서 맴도는 말은 많은데 써내려가지 못하거나
머릿속에서 아무 생각이 안나서 그 어떤 말도 내뱉지 못하거나
도전이라는 글자가 불안감으로 돌아오지 않았으면 좋겠고
알게 모르게 떨어지고 있는 자존감이 부담감으로 작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요즘은 이렇게 저렇게 속에 묻어두고 있는 생각들과 감정들이 참 많은데.
딱히 꺼내어 표현을 하거나 말하기도 부담스럽다.
나는 이대로 나인 채로 괜찮은 걸까나.
질주[疾走]
15.07.20
다 잘 되실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