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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하나
 성적 장학금   cinq.
조회: 1973 , 2015-08-05 10:50


어제 장학금 내역이 나와 확인해보니
뜻밖의 성적 장학금이 나왔다.
원래 1등 차이로 못 받을 거였는데,
내 앞순위 친구가 학점을 모자라게 들어서
내게 돌아온 모양이었다.

많은 금액은 아니었으나 등록금의 3분의 1 정도는 되었다.

그래서 이제
지난 학기에 돈을 하나도 벌지 않아서
내가 지금 이 고생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기로 했다.
적어도 주말 아르바이트를 계속 하고 있었던 것 정도의 장학금을 받았으니
돈을 번 거나 다름 없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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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동생이 성인이 되고 취직을 하면서,
차상위계층 대상에서 제외되는 바람에
국가 장학금이 100만원 가량 줄었었는데,
또 죽으라는 법은 없는 지 성적 장학금이 나와서 다행이다.

등록금은 각종 장학금으로 모두 해결이 되어 마음이 가뿐하다.

이제 수강신청하고,
교환학생 준비에 몰두해야지.

이번 달에 약속을 너무 많이 잡아서
IELTS 공부에 집중이 잘 안 되고 있는 듯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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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교환학생에 마음이 좀 떠가지고 그런 것도 있다.
한국 생활 하고 싶달까-
그래도 외국에서 살아보는 것 중에는
교환학생으로 가는 게 가장 수월한 방법이어서
계속 준비하고 있기는 하다.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어서
오히려 다행인 듯도 하고.
실수만 하지 않으면 어디로든 갈 수는 있는 영어 점수가 나올 것 같고-
조금만 더 노력해서 선택의 폭을 넓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