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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하나
 공정무역 초콜렛   cinq.
조회: 2235 , 2015-08-07 16:03



나는 초콜렛을 무지하게 좋아한다.
약처럼 하루에 한 번씩은 먹는다.
끊고 싶지만,
중독이 된 듯도 하고
습관이 된 듯도 해서,
그냥 두고 있다.

나중에 잉여력이 남아돌 때 한 번 끊어봐야지.
지금은 영어 공부도 해야 하고,
다른 데에 신경 쓰고 싶지 않으니까.

그래서 작은 노력으로
이제부터 공정무역 초콜렛만 먹기로 했다.
가끔 먹는 사람보다는
나같이 매일 매일 초콜렛을 먹는 사람이
훨씬 더 내 행동의 영향력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덕분에 먹는 양이 조금 줄어들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본다.
어차피 내 소득에서 엥겔지수는 한계가 있을 테니,
비싼 걸로 바꾼다면 덜 먹을 수밖에 없겠지.

오늘도 아이쿱 초코 우유를 사먹었다.
시중의 다른 초코 우유보다 양은 조금 적다.
하지만 맛도 있고,
공정무역을 통해 들여온 초콜릿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조금 덜 먹을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앞으로는 공정 무역 초콜렛만 먹어야겠다.

소비 패턴을 바꿔봐야겠다.
누군가 좋은 것을 팔려고 노력하고 있다면
누군가는 좋은 것을 사려고 노력해야겠지.

난 파는 사람이 아니라 사는 사람이니,
좋은 것을 사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向月   15.08.07

음, 나도 한때 공정무역 초콜릿 사다먹었는데^^
발렌타인데이때도 부러~ 선물하기도... ^^

李하나   15.08.08

오 발렌타인데이 때 선물 하는 거 좋네요. 저도 다음 발렌타인데이 때는 공정 무역 초콜렛을 선물해봐야겠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