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024 , 2015-08-14 11:48 |
연휴라 모두 어딜 갔나보다.
연휴엔 10시에 문열어도 되는데 모르고 8시에 문열었네..ㅎ
알바가 갑자기 빠져서 .. 오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네.
두가지 기분이 공존하다.
알바를 또 뽑으면 이젠 더 사장답게 대할 수 있을꺼란 자신감과..
또 상처 받을까봐 두려움.
사업에 감정이 개입되면 안되는데.. 문득문득 슬퍼진다.
믿었던 아이인데.. 내 눈 속여가며 물건 빼돌리고.. 내 오기전에 물건채워넣고..
증거 인멸하고..에휴.
그래놓고 미안해하긴 하는건지...
어중간한 사과.
지딴에도 있었다는 불만.. 그게 합리화가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
어제도 애써 노래부르면서 일했지만..
밤에 잠을 설쳤다.
아침 일찍 오픈해야 된다는 간만의 긴장감도 한 몫했겠지만
애써 눌렀던 감정들에.. 답답함들.
너무 준비가 안된채 시작한건 아닌지.. 자꾸 드는 자책감을 다시 누른다.
이런저런 설명되는 감정들 말고..
슬픈 감정은 왜 느끼는지 모르겠다.
뭔가 슬프다.
외롭고.
이번엔 알바를 뽑지 말고 친구중 섭외를 해볼까도 생각하지만...
흠.
그것도 쉬운 문제는 아닌듯하다.
그냥 친구가 있다면.. 좀 더 든든할것 같긴한데..
일단 공고는 올려놨다.
상황보고 결정해야겠다.
다시 힘내서.. 열심히..!
질주[疾走]
15.08.14
나쁜 사람이네요.. 자기를 믿어준 사람을 속이고 그러고싶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