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없다
초등학교 입할할때 내가 두려웠는지...................
그러나 정든 학교를 졸업하고, 상급학교 예비 소집에 참석할때 마다의 두려움은 기억한다.
특히 대학을 졸업할때의 막막함은 생생하다.
난 말도 없고, 친구 사귀는 것도 서툴다
그래서, 故 기형도 처럼 '대학을 떠나기 두려웠다'.
다음 주 부터 내가 원해서 업무와 부서가 바뀌고 지금보다 훨씬 많은 책임이 주어진다.
그러나, 하늘의 뜻을 안다는 知天命을 3년 앞둔 이 나이에도 여전히 변화는 두렵고,
이 책상에 그대로 앉아서, 익숙한 동료들과 익숙한 업무를 하고 싶다는 유혹에 시달린다.
그래서, 다만 한가지만 생각하고 있다.
돌아보니, 참된 발전의 시기는 변화된 환경에 적응할려고 발버둥쳤던 시기였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