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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시안블루
 독서 - 생각들 - 괴짜경제학 (경찰의 인센티브)   2015년
조회: 54 , 2015-09-19 19:30
1. 경찰의 인센티브

ㅇ <괴짜경제학>에서 읽은후  술자리 안주로 자주 인용하곤 한다.

    경찰서장이 아무리 매춘 단속을 강화하라고 지시를 내려도 단속은 좀체 효과를 보지 못한단다.
    야심있는 경찰서장에게는 단속의 성과로 승진, 명예등 더 큰 인센티브가 기다리고 있지만
    일선 경찰은 업주가 공짜로 제공하는 하루밤 쾌락이 더 큰 인센티브이기 때문.

    경찰서장과 일선 경찰이 느끼는 인센티브가 다른 셈이다.
    
ㅇ 대규모 명퇴의 여파로 직원들의 조직 충성도는 현저히 떨어져 있다.
    빠른 조직 안정화를 위해 조기 출근하라는 지시가 떨어지고
    2010년 슬로건이 정해지고, 
    전속항진 결의대회가 열리지만
    여전히 경영진의 다급함이 현장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역시 <인센티브> 문제일 것이다



2. 손자병법에는 '병사들이 행복해지는 방법'이 없다.

ㅇ 새로 오신 단장님으로부터  <손자병법>을 선물 받았는데
   (항상 경쟁사와 싸워  이기라는 것이겠지....)
    문고판 사이즈라서 휴대가 편해 지하철에서 틈틈히 읽고 있다.

ㅇ 기원전 500년전에 써졌다는 이책에는
    현재의 장수에게도 유용한 글로 가득차 있으나, 병사들이 행복해지는 방법은 없더라.

ㅇ 행복은 마음의 평화에서 온다는데, 
    병사이자 가장인 우리는 미래가 불안하고, 
    아침 7시30분~저녁 10시까지의 일과가 고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