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017 , 2015-11-15 20:11 |
이사온지 몇달째
어느새 혼자놀기 달인이 되어간다.
외롭긴한데 편함에 너무 익숙해져버렸다다.
꼭 누굴 만나서 무얼 해야한다는게 이제 부담감이 된다.
혼자놀면 내가 먹고싶은걸 먹고 싶은만큼만 먹을 수 있고
내가 가고싶은곳에 가서 계속 있어도 되고
남의 말을 들어줄 필요도 없고 자고싶은만큼 자고
하루가 뭔가 허망한 느낌이 들때도 많이 있다
사실 허망하게 지나가도 불안해할 필요는 없는데...
괜찮은 걸까?
피망이
15.11.15
혼자있을때 좋은점이 있지만 여럿이 있을때 또한 좋은점이 있지 않을까요?? |
정은빈
15.11.16
속물님 오랜만이에요 간간히 일기를 적긴했지만 오랜만에 뵙는거같아용 저도 요즘 혼자가 편해요 사실 실습지에서 실습 기숙사정해주면 잘지내고 잘어울려야하는데 지금도 그렇지못해요 그냥 개인생활이 편하고 필요할때만 불러대는 저사람들은 정말 오바이트냄새 맡는것보다 더 싫거든요 |
속물
15.11.17
누구나 짊어지고 있는 짐이 있는거 같아요. 정말 이것만 어떻게 되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라다가 그걸 이루어도 갈증이라는게 끝이없네요.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다가도 내가 잘하고 있는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두렵기도 하고 그래요. 노력하는데로 상각하는데로 언제나 되는것도 아니고 나이는 먹는데 전 아직도 풋내가 넘치니 민망하네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