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버전
공개일기 한줄일기 내일기장
속물
 절교당한 친구에게서 연락이왔다   공개일기
조회: 2243 , 2015-11-23 01:08
단짝이라 생각하는 친구가있었다.
한 7-8개월전쯤인가
내가 던진말에 친구는 상처를 받었던거 같고
다시는 연락하지 마라 말과 함께 나를 쉽게 떠나갔다.
그리고 오늘에서야 너무 많이 생각난다고 미안하다고
연락이 왔다.
먼저 먼저 다가와준 용기에대한 예의로
나도 잘못했다고 미안하다 이야기는 했지만
예전처럼 잘 지낼 자신은 없다.
무엇보다 그동안 내가 너무 변한거 같다.
미묘하다

콩쓰   15.11.25

사람사이는 알 수 없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헤어진 애인을 다시 만나도 비슷한 이후로 헤어지는 것처럼 절교한 친구 사이에서도 그럴 경우가 좀 있더라구요.. 다 그렇진 않겠지만.. ㅠ 그리고 속물님 말씀 처럼 7~8개월 이라는 긴 시간 서로 함께한 시간이 없는 공백 기간 동안 서로 각자 다른 삶을 살았던 동안에 생각이 바뀌거나 좀 더 숙해 지는 동안 그 공백도 무시 못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