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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50 , 2017-05-20 08:33 |
원진이랑 지윤이의 결혼식을 하는날이다.
거기에 참석을 하려고 성가대 사람들 전부다
원래 오늘 연습이 있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전부다 빠지고 거기에 참석하려고 난리다.
물론 나도 그렇고 말이다. 더구나 거기에서
후배인 태훈이가 지윤이의 결혼식에서
축가송을 연습한것을 한다고 하니까
그것을 보러가는 의미도 있고 사진이랑
동영상으로 추억을 남기고자 하는 의미도
더욱더 크다. 그나마 한 시름 돌릴수 있을것 같다.
왜냐면 성가대 연습을 했더라면 조마에 (조정윤)이가
얼마나 또 들들 볶아 댈지 얼마나 또 갈구어 댈지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연습때 만이라도 음이 안맞는
소리는 잠시동안 내지 말고 립싱크를 해야겠다. 그게
오히려 마음이 편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니까
말이다. 성가대를 하면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기는
처음이다. 음이 맞지 않는다고 지적을 받는것도
말이다. 울고 싶고 화가 나고 하지만 그럴수가
없다. 내가 원해서 내가 선택을 해서 간곳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