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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
Life is an egg
일상
조회: 851 , 2012-11-01 00:00
삶은
목 메이는
달걀이고
감자이고
고구마
그리고
늦은 밤 깨어
솥을 저어가며
정성들여 고운 곰국
어머니의 손빨래
견딜 수 없이 뜨겁게 덥혀진 물에
내 던져진
인고의 순간들을 오직 순전하게 지나온 그것들은
더 맛있게, 깨끗하게 된 모습으로
새로이 만나게 된 그들은
내가 바로 '삶' 이라며 말을 걸어온다
삶은, 달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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