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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omy sunday
 .... ....이젠 어떤것도..   미정
조회: 2155 , 2000-07-20 16:05
얼마전에 서로 사랑한답시고 만났던 어떤 한사람과 헤어졌다.
그는 나에게 돌이킬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고 난 그를 용서할 수가 없다.
아니 용서하고 말고할 그런 가치조차 느끼지도 못하고 있다.그가 그랬었다
예전에..한번의 실수는 시간이 지나면 용서될 수가 있지만 두번,세번의 실수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용서받기가 힘들다고.그가 나에게 그랬다.
. 우리는 서로 다른환경에서 자랐지만 그게 우리사랑에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가끔 다투기도 했지만 난 내딴에는 감싸안으려고 노력을 했었고 그도 나한테 진심으로,힘든일이 있어도 자기의 문제는 뒷전으로 하고 나를 우선시 해주곤 했었다. 근데 문제는 서로의 환경탓인지 부모의 이혼에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서인지 그는 나에게 필요 이상의 관심으로 애정과 집착을 보였고 그게 나한테는 부분적으로는 스트레스가 되었다.그의 보수적인 성격에 자유분방함을 즐기는 나와는 트러블이많이 생기긴 했었지만 2년 4개월동안 서로에게 맞추어 나갔었다.맞추어 나가면서 행복했고 그나마 나에게 사랑이란 단어가 왜 있는지를 일깨워 준 사람이였다. 하지만 그의 사랑은
관심이라기엔 집착이었고 집착이라기엔 우리가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으로 설명하기엔 부족했다.우리가 한번 헤어진후,또 그가 일이 생겨서 나와 잠시 떨어져 있었던 서로에겐 아주 힘든시간 속에서 둘다 조금씩 변해있었고
그런 나한테 그는 사랑을 넘어선 집착을 보였다.
나아지겠지...나아지겠지...그치만 그게 우리 한계였는가 보다..
그는 나를 더이상 이해하려 하지를 않았고 나의 생각은 묵살해버리기 일쑤였다 (적어도 내입장에서는) 나도 더 이상 양보하려 하지를 않았고 이런저런 이유로 그에게 한번  손찌검을 당하기도 했었다..누가 보아도 나에게는 잘못이 없었고  그는 날 때린것에 대해 이런저런 이유를 붙여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 그나마 사랑이랍시고 나는 그일에 대해  오죽했으면...그의 성격에서 나온 일시적인 충동을 이해 하려고 했고 사과받을 생각도 없었지만 그는 자기의 정당성을 더이상 붙이지도 빼지도 않은체 그일은 그냥 그렇게 넘겼다.그후 우린 서로 또 좋다고 붙어다니고 부대끼고
하지만 그것두 며칠가지를 않았다.... 물론 둘다 대화가 부족하긴 했지만 서로가 대화가 부족하다는걸 알면서도 대화하기를 꺼렸으니까..대화를 시작하다보면 그때부터 마찰이 일어나곤 했으므로..
그렇게 깊어가는 감정의 골속에서 급기야....!!
얼마전 그애가 내얼굴보기싫고 목소리도 듣기 싫다며 다음날 통화하쟀을때..난 어리벙벙한상태로 집안일을 좀 돕고있을때...
좀전에 그렇게 말한그가 친구랑 술마신다고 오래서 얘기를 해봐야겠다고 생각.....그곳으로 갔다.거기에는 그가 친하다고 생각하는 ,그전에도 몇번 봤었던 친구와 그가 있었다그래도 친구앞이라 웃으면서 얘기를 해갔고
분위기는 계속 화기애애한 분위기,,근데 내가봐도,그친구가봐도 전혀 화낼것도 아닌 문제로 그는 화를 내기시작했고 사람많은 술집에서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며 꼭 다른사람들에게 그가 나를 휘어잡고 있는것 처럼 보이고 싶은것 처럼 얘기를 하고싶은지 나를 죽이고싶다고 고함을 지르며 떠들어댔다..물론 그의 친구도 말렸지만 듣지를 않았고 내가 고개를 다른쪽으로 돌리고 있을때, 내머리를 두ㅣ쪽에서 내리쳤다 그땐 아픈걸 넘어서서 멍한 진공상태라 표현해야 될까... 그가 계산을 하고 아마도 그때부터 날 때린걸 후회했나보다...그땐이미 내마음은 사랑도 아닌 정도아닌...어느 그무엇도 남아 있지를 않았고 그가 쓰레기로 보였을 뿐이다.뒤에 그친구와 몇마디를 나누고 그가나에게 울어서 부은눈으로...나를 쳐다보면서 "그래서?어쩌라구,,,끝낼라면 확실히 끝내든가!!!"내가 얼굴도보기싫고 말도듣기싫어 피하려하자 내어깨를 밀어자기의 눈과 마주치게 했는데 그의 손이 길가다 부딧힌 쓰레기...아니 옷에묻은 보기에도,냄새도 불쾌한 이물질 같은 느낌이었다....어쨋든 이래저래 마무리를 짓고 집에가서 씻고 누웠는데...
아까 무슨일이 있었더라 하는기분 그때까지도 멍했고 그가 내머리를 내리쳐서인지.....내 머릿 속에는 그와 함께했던 일들,그때그때의 기억하고 있었던 여러가지 기분들,,,아니 그가 내게 어떤존재였는지 조차  나에게는 이미  나와 아무상관이 없는 일로 느껴졌다..이런거구나..
그세월이 허무하고 아깝다거나 미련두 어느것두 남겨있지 않은것.
아주 깨끗한 백지상태..머릿속이나 가슴속이나..
그가 밉다던가 그가 나에게 메일보내온 것처럼 증오심도 그어떤것을 느낄만한 티끌의 정도 없다는걸 그는 모르고 있는것 같다..
그는 후에 많은 후회를 한것 같다,,,,치졸하고 추잡스러울 만치 말도 안되는 이유를 갖다붙여 나를 때릴수 밖에 없던 이유를 또,,,정당화 시켰다.
그 메일을 받아보는 순간 웃음밖엔 나오질 않았다.그런 추잡한 변명들로 그는 아마도 나를 되돌리려고 했던것 같다...그외에 몇번의 메일이 또 왔다
그것들 전부 그의 후회들과 변명들로 채워진 그런내용들.
엎질러진 물,,, 그는 그것을 다시 주워담으려 하고있다.
그는 어리석은 ..존재?
한번 만나자고 하는데 나는 어떻게 해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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