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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오늘같은 날   생의 한가운데
조회: 2067 , 2017-12-06 00:05
남들이 뭐라건, 나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나와는 아무상관 없다고 여기다가도

오늘 같은 어떤날은 또

남들이 생각하는 나의 모습이

내 모든것인양 느껴질때가 있다.

오늘같은 날은 그냥 어린날의 나처럼

길바닥에 주저앉아 엉엉 울고싶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다.

겨울이 조용히 우는 밤.

막차를 기다리며.

야간비행UFO   17.12.06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