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떻게 해야하지..
내동생 정말 죽이고싶은데...
이젠 내동생이라구 하기도 싫다..
그래..철이 없다고 생각하자..
하지만..그렇게생각하고싶어도..철이없어도 어쩜애가 저럴수있는지..
그리구 저나이면 철들만도한데 어쩜 저럴수있는지..
지금 또 눈물을 흘린다..
그아이 앞에서는 눈물만큼은 보이고 싶지않다.
그래도 언니라는 이름하에..나약한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기때문에..
만약 이런나약한 모습보인다면..날 더 얕보고 또한 비웃을것이다..
또한 이말을 한다..
"미친년 또 우냐?"
미친년...또..우냐..
나도 욕할수있다.
하지만 안하는것뿐이다..
욕하게되면..나도 그아이와 같은수준일수밖에없다는걸..
그래서 바른말만 하려고애쓴다..
그아이는..철이없는자신의또래들과마찬가지로..욕하는게 멋있어보인다고생각한다..
일명 그아이와의 '말다툼'이라는 걸 할때도..
(솔직히 난 싸움, 말다툼..이런말들은 하고싶지않다..이건 싸움이아니다..)
정말 그나이에맞게 말도안되는말과함께욕섞인소리만한다..
난 그래서..그어이없는말들을 다 듣고난후..내방에 들어와..
이렇게 컴퓨터에나마 의지하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여기밖에는..내마음을 털어놓을곳이없다..
눈물이또난다..슬프다..
여기밖에 내마음을 털어놓을곳이없다는 사실에..
그아이와 정말 살기도 싫다..
하지만 내손으로 죽이기는싫고..그냥소리없이 어딘가로 떠나가버렸으면좋겠다..
하지만 말도 안된다..절대그럴리는 없다..
이제 어떻해야하지..어떻해야하지...
정말 매일이러면서 1년만 더 산다면..내가 미쳐버릴것같다..
미칠정도가 아니라면..우울증에 걸릴것같다..
왜냐면..하루라도..안우는날이없기때문에...
또한 이렇게 우노라면 정말속이터져버릴것같다..
매일말도안되는욕섞인소리들으며 난 제대로 된 말로 대항하려하지만..
역부족이다..
진짜싫다..
정말싫다..
너무싫다..
계속...눈물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