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갖기로했다.
내 인생에서 중요한 시간이 될꺼다..
니가 곁에 없다고 생각하면 불안한데..
이대로 가는것도 불안하다.
고집..그모습이 떠오르는데..
내 친구 앞에서..휴..
친구가 정말 최악이라고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싶다고
고집에 합리화에 진짜 말안통한다고 막 언성높여 얘기하던 모습이 떠오른다..ㅜ
내가 그런 얘기까지 들어야하는건가..
니가 원망스럽고
나도 좋은사람 만났단 얘기 듣고싶었는데..
친구들도 다 니를 좋아할줄 알았는데..
가슴이 아프다.
친구가 가라고 니한테 막 얘기하던것도 생각나고..
니도 자존심이 얼마나 상했을까싶고..
난 술이 취해서 솔직히 니가 얼마나 잘못했는지 잘 모르겠다.
그냥 얼마전에 나랑 언쟁이 있었기 때문에 또 그랬나보다 한다..
그러면서 그때 일이 또 생각나고..
불통되는 느낌..
내가 알던 니는 그렇지 않았는데..
생각이 뒤죽박죽이다..
난 왜이렇게 약해빠졌는지 .. 고민을 하고 결정을 하기보다 죽고싶단 생각이든다.
혹시나 내가 또 상처를 줘야되는 상황이 올까봐 너무 무섭다.
그냥 이대로 결혼하면 그냥 투닥거리면서 살수도 있는거 아닌가싶고.. 결혼이 세달도 안남았는데..
아기도 낳고싶은데..
너랑 헤어지면 또 누군가를 만나기까지.. 너무 늦지는 않을까..
모르겠다.
너는 왜.. 좀 더 .. 휴..
일단 일주일동안 니가 잘챙겨먹었음 좋겠다..
모든게 뒤죽박죽이다
난 어떤 생각을 해야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