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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  
 내성격   2018.22
조회: 292 , 2018-10-06 05:49
나는 
생각이 많은 아이다.
태생적으로 긍정적인 사람인 것 같다.
살아오면서 비관적인 시선도 갖게 되었다.
매사에 불편하고 까다롭다.
솔직하다
참는거 어느정도 한다.
공감능력이 좋다.
이해심이 있다.
배려가 있다.
유쾌하다.
활발하다.
조용하다.
오바한다.

오늘 굉장히 기분 나쁜 소리를 들었다. 

내 소개로 들어온 새로운 친구랑 알바를 같이 하게 되었다.
근데 나는 이 친구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래서 알아가고싶고, 궁금했다.
왜냐면 짧겠지만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어떤 아인지 파악해야하고 알아야하기때문에
그래서 서로 맞춰나가기 위해 싫어하는 점 좋아하는 점을 알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걸 좋아하는지 물어보기도했고, 다양한 이야기를 시도했다.
이 친구는
굉장히 말하기를 좋아하는 듯 했다.
알고싶지 않은 괴담이야기도 들려주고, 알고싶지 않은 본인 아버지의 대한 자랑도 했다.
나는 그친구가 나한테 마음을 이런 이야기로 열어준다는 거에 기꺼이 환영하고 받아드렸다.
그래서 나도 똑같이 어떤 것을 좋아하고, 우리 아버지에 대한 자랑 마찬가지도 이야기 하려했지만,
나는 먹금당했다.
정말 말하는 걸 좋아하는 친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농담 비슷한 말 개그를 친다.
나는 재미있지 않은 농담과 개그에 웃어주거나 억지로 웃는걸 제일 싫어한다.
가식적이라서, 
나는 어이없는척 하며 웃어줬다.
계속한다.

친구가 첫 주를 끝내고 점심을 먹으며 이 일이 어떤지를 이야기를 해주었다.
 여기 알바일이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는 내 전공에 맞는 회사라 다니지만, 이친구는 아니었기에 그가 이런 호소하는걸 이해했다.
그래서 맞지 않는다 라는 것에 대해서 공감을했고, 
어떤 점이 힘든지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받고 싶어서 구체적으로 물어봤더니, 
왜 자꾸 묻냐고 황당해했다.

난 분명 내 소개로 회사에 왔고, 내가 이친구를 어느정도 인수인계 책임이 있기 때문에, 
잘 이끌어 줘야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느정도 피드백이 필요하다 생각이 들어서  
친구의 입장으로 '힘든 점, 너의 고충이 무엇인지' 에 대해 물었다. 
그런데 힘든 건 아니라하고, 고충이라고도 할 수 없다고 했다.
" 집과 거리와 멀고, 일도 본인이 하던 사무보조일과 다르게 성과가 없어 체계적이지 않아서 효율성이 떨어진다."
라고 말을 한것 뿐인데 나는 그거에 있어서 호소하는 걸로 들렸고, 고충이라고 생각됐다. 
그래서 나는 최대한 공감을 해주고싶었다.
그랬더니 그 친구가 나보고 "너 왜이렇게 오바해?" 라는 말을 했다. 

그러고 한다는 말이 "왜이렇게 나에대해서 알고싶어하지?" 
내가 마치 너한테 집착한다는 뉘앙스였다. 
친구로써 다가가고싶다 라고 하니까,
"우리가 친구야?" 라는 물음표를 계속 던진다.
착잡했다.

내가 뱉은 말은 "아니.." 만 수오십번


나는 누군가가 나에게 힘든 일을 털어놓으면 같이 울고 위로해준다.
대신에 내가 그 짐을 나누어 가지지만, 내 일상에는 영향이 없다.
정말 그 사람을 위해주는 마음이고, 진심이다. 

그런데 내가 이렇게 진심을 보여도 결국 나는 판단이 되어진다.
" 왜 이렇게 오바해? "

이럴까봐서 잘 웃지도 않고, 무표정으로 있으면, 
" 왜 이렇게 얌전해? "

정말 물음표와 어쩌라고다.

그 친구가 말을 했다.
"나는 항상 속마음에 있는 말을 하면 항상 상대방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더라고, "
이 말은 즉슨 본인이 생각없이 내뱉고 짓거린다는 걸 왜 모르는걸까?
솔직한 것과 무례한 것이 구분이 안돼나?
진짜 생각이 없이 사는거 인정했고, 
나는 진짜 생각이 많아서 감정 낭비를 하는 것 같았다. 


결국 본인이 그렇게 원치 않은 일이여서 일도 대충대충,
나의 관계에 있어서도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대충대충,
그렇게 살면 본인은 편하겠지
그 주변의 사람은 반드시 힘든다는 걸 모르는게 문제지.


나는 내가 무엇을 해도 판단되어지고 판단당해진다.
그래서 나는 내 성격이 판단 되어진 성격인지, 진짜 내 성격인지 구분이 안가고,
회의감이 든다.

참 오바한다라니.
실컷 진심으로 다가가도 난 누군가에게는 결국 오버하는 사람이 된다.
까다롭다 예민하다 까진 괜찮다.
근데 공감하고 이해해주는거에 있어서 오버한다는건 좀 아니지 않나?

내 성격상 참을 성격이아니다. 
그 친구한테 오버하는게 아니라는 오버에 악센트를 넣어 기분 나쁨을 표시를 했고, 
말을 똑바로 전달했다. 
그랬더니 이해하는척하며 표정에서 다 티가난다.
역시 나는 싸움나는 부류가 딱 이런부류와 싸움이 일어난다.
나도 내 할 말이 우선이라서 

다음주가 오는게 겁난다.
싸울까봐 
정말 하고싶은말은 많지만 하지 않는다 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꾸욱꾸욱 눌러담는다. 
나도 한 막말하는데, 
친구라서 참는거다. 

그래서 내 성격은 이 일기에 욕을 수백번 써야 내 성격이다. 



에이비씨맡   10.10

웃으면 안 되는데 저도 공감이 되어서 자꾸 웃음이 나오네요ㅎㅎ 자신의 일에 프라이드를 갖고 임하시는 모습이 참 멋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아닌건 아니다 싶어서 일침하시는 모습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성격이 관계가 깨지는 걸 무서워 하는 스타일이라... 그런 말 하고 싶어도 못 하거든요. 잘 풀어나가시길 바라며 응원해요!!^^ 이글의 답글달기

스즈   10.10

웃으셨다니 저는 좋아요 ㅋㅋㅋㅋㅋㅎㅎㅎㅎ 감사합니다 ~!~! 이글의 답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