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상처받는 일들이
정말 무수히 많다.
상처를 받을 때, 또 상처를 줄 때
또 그럭저럭 받아들이게 된다.
달라진 것은,
"인생이 원래 이런건가?" 라는 자문대신
"인생은 원래 그런거야" 라고 자답하게 된 것 쯤이랄까.
또 인간관계에서 아주 조금 나아진 것은
대부분의 타인은 거울속에 있는 나와 같아서
내가 아끼고 존중하는 사람은
그 역시도 나를 아끼고 존중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
내가 아끼고 존중했는데도 나를 그렇게 대해주지 않는 사람을
그만 놓아버리는 데에는
그렇게 많은 에너지와 슬픔이 필요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