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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
 새로운 법인 셋팅과 관련한 잡음   합니다.
조회: 1576 , 2020-03-24 00:58
첫 단추를 끼울 땐
의식적으로 충분한 고민을 하고 결정해야한다.
평소와 같이 무의식적으로 순간적인 판단, 직감에 의지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내 직원을 신설 법인 담당자로 앉히는 것까지는 괜찮았다.
그러나 그가 스스로를 임원으로 칭할 땐 그러지 못하게 했어야한다.
어차피 내 자회사처럼 생각하고 임원으로 앉힌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오류였다.
그 회사는 내 회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가 지분을 조금만 달라고 했을 때
'좋다. 지분 더 드릴테니 급여를 받지 마시라'고 했어야 한다.
급여는 급여대로 받고 지분은 또 챙기겠다는 것. 위험한 발상이다.

다른 모든 직원들 중 가장 계산적인 그.
한 사람의 장단점 중 장점은 취하고 단점은 버릴 수 없기에 
애초에 이런 일이 발생할줄 짐작은 했지만,

첫 단추를 잘못 끼움으로 인해서 문제가 자꾸 발생된다.
지금이라도 물러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