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준비하며 가장 고심했던 주제는 오리지날리티였다.
타고나는 것이 아닌, 오랜 시간 자신을 연마하며 빚어내는 것
고유할 필요는 없지만, 스스로를 정의할 수 있는 것
원대한 청사진보다는, 무수한 쪽대본으로 이끌어지는 것
어느새 갖춰지더라도, 완성이라는 지점은 없는 것
으로서의
자신을 바라볼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예비된 수많은 레이어 중
'직장인'은 이제 제법 많은 내용을 담게 되었다.
앞으로도 그래야 할 것이고.
산 넘어 산인 프로젝트들을 겪으며 생각한다.
동네 뒷산이라도 넘어봐야 한라산도 오르겠고,
한라산이라도 올라봐야 산 타러 해외도 나가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