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항상 먼저 인사를 해주신다.
너무너무 감사하지만.
문제는 상대는 나를 아는데, 내가 모르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하루에 수백 명 사람을 상대하는데, 전부 기억하기가 너무 힘들다.
친근하게 다가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기억도 못 하지만 친한 척 연기할 때도 있다.
(작업은 잘 되고 있죠? 물량은 잘 나왔어요? 다행이에요! 안전하게 작업 부탁드려요 ^^)
그럴 때마다 그분들께 너무 죄송스럽고, 나 자신이 가식적으로 보인다.
그래도 항상 열정 있게 열심히 하니까 많은 분들이 기억해 주시는 것 같다.
앞으로도 그 누구도 실망하지 않게 더더욱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