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
.인천에서 전학 온 남자아이였다.
.유난히 얼굴이 하얗고.
.눈빛이 동글동글 맑은 친구.
.그때.
.날 좋아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도 날 기억하고 있을까?.
.아무튼.
.희미한 기억이지만.
.그 때 그 애가-.
.내 첫사랑이 아닌가 싶다.
.큰 가슴 설렘과 뛰는 심장은 아니었어도-.
.좋아했던 애를 생각하면.
.그 아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다모임에서.
.그 아이가 남긴 글을 봤다.
.쿡.
.아직도 여전히 엉뚱하고 재밌다.
.나도 글을 올렸다.
.내 글에 리플 달아 주었으면-.
.아직 나도 어린긴 어린가 보다.
.초등학교 5학년 때의 기억.
.좋은 추억이다.
.5학년 말에 전학을 오면서.
.잊혀져 갔던 그 아이.
.지금은 어떻게 변해있을까?.
.너무너무 궁금하다.
.그리고.
.너두 날 좋아했냐고 묻고 싶은데-.
.시간은 너무 빨리 흐른다.
.그 땐 느끼지 못하지만-.
.정말 빨리 흘러가 버린다.
.과연.
.그 아이가.
.내 첫사랑 이었을까.......☆.
. L S 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