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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인
 형이 자퇴한단다..   미정
오늘은 안춥네.. 조회: 1809 , 2002-05-02 02:16

  몇일간 비도 우작씨리도 오공..한날은 우찌나 마이 오던지..
  밖에 나가기가  싫어설 방에 계속 누워있다가. ..어쩔수 엄씨 학교 갔다.
   역시 부산 깊숙히 박혀있는 곳에 사는 난 밖에 나가는걸 싫어한다..

   거의 모든일을 안에서 해결하려 하니..크흣..그래도
   부지런한 성격으루 넌 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이제 3학년... 뭔가 결정하고 지금은 정해진목표로 거침없이 나아갈 나이..
    하지만 , 지금의 내 상황은  내 맘은 아직도 방황하고 있다..
   술을 마셔도 즐겁게 마시기 보단..마음이 허해서..속이 허해서...
  
   아직도 쓸쓸한 감정이 드는건 어쩔수 없나보다..철이 덜 들었다는 거겠지.
   내생각 내 자신 성격 ..내 겉모습..고쳐야 할점..이젠 거의다 이해한다..
  
   그런데 알면 알수록 고쳐야한단  생각보단 더 느리게 더 편하게
   변하는건 뭔지 몰겠다..주위사람들은 하나둘 자기길 찾아서 떠나고..
  
    얼마 친해졌다고 생각하기도 전에 갑자기
   자퇴하겠다니..아직 시험기간이지만..위로도 해줄겸..
   한잔했따..가볍게..
  
   울누난 올 5월달에 시집을가질 않나..아는 동생 22..아직 학생인
   갸가..올해 안으로 시집 가질 않나..
   오늘은 음식을 한가득 매형될분이 싣고 왔다..
   결혼 하기전 의식중 하나라는데..  
  
   누나가 이제 시집을 가다니..생각해보면..
   맨날 티격태격하다가 앞으루 울집에선 헤어지는거 같아..
   시원섭섭한 맘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
  
   난 울누나 저 왈가닥 누가 데꼬가나 했드만..역시 밖에선
   내숭을 아니^^..이미지 관리를 잘 했나보다..헐헐...누나 있는 사람들..
   여자에 대한 환상이 없다는거 ..참 좋은거 같다...
  
.........시험을 잘쳐야한다...어짜피 먹고 살자고 하는짓..잘하고 보자..................
.....컨닝하지 말라고? 니 똥이래라...전부다 하는데 내만 안하믄 바보짓이지....
....넘 정직하게 살면 그게 바보가 되는 세상..학교도 작은 사회라는거.....
.....내 겉모습밖에 모르는 사람덜..그사람들이 날 바보취급하는
  사람들이란걸...좋다 좋다 해주면 머리끝까지 기어오르는...
                     이 대한민국 조선넘들자체가 말이다...

부딪쳐주마...^..........................치열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