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체육이 들었는데 한시간은 보건체육이다.
우리반 남자애들은 남자와 여자의 몸에 관하여 좋지 않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것 같다.
걸핏하면 이상한 짓을 해서 우리들에게 짜증나게 하고, 미선이는 생리를 하고있는데 그것을 남자애들뿐아니라 여자애들에게도 비밀로 하려는것도 다 남자애들에게 알려지면 놀릴것이라는 마음때문에 그러는것이다.
오늘은 성교육중에서도 성희롱, 즉 성폭력에대하여 배웠다. 성폭력은 정말 어떻게 보던지간에 끔찍해보였다. 또 어떤 학교의 5학년 여자애들 4명은 차를타다가 성폭력을 당했다고 한다. 양호선생님이 나에게 큰소리로 읽으라고 주신 글에는 남자애가 여자애를 생리하는것을 알고난뒤 그것을 가지고 그런 여자아이를 놀려서 그 여자아이가 하다못해 남자애한테 편지를 보내서 제발 그런짓을 하지 말라고 편지를 보낸것이다.
이처럼 '성'이라는것은 매우 중요한데도 한사람의 호기심으로 남을 부끄럽고, 정신적피해, 육제적피해등 피해를 많이 얻게 만든다.
정말 이 '성'이라는것은 굉장히 중요하고, 부끄러운일이지만 그것을 통해서 나쁜일을 당할수도 있나보다.
그러나 우리반 남자애들은 성교육을 받고도 정신을 못차려서 계속 성폭력이니 하며 우리를 놀리고있다. 정말 귀찮고, 지긋지긋하다. 우리반 남자애들이 성교육을 잘받아서 우리를 놀리지말고 역시 자기들과 같은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준아면 모를까 친구들을 이렇게 놀리기나 하다니 참 이상한애들이다. 우리반애들이 성교육을 똑바로 받아서 우리를 더이상 놀리지 않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