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내가 이유를 기억하지 못하는 걸 수도
한,,,1주일 정도 된 것 같다
왜 이렇게 우울할까
계속 공부만 하다 보니까,,,
특별히 할 일이 없으니까 그런 것 같다.
;;;;
'연옥님이 보고계셔'라는 만화로 우울감이 커지다가
'심정밀마'라는 드라마로 우울감 최고조...
그러나 다행히 드라마가 끝나면서 정상 비슷하게 돌아왔다
;;;;
오늘은 집에 가서 할머니 기분이나 풀어 드려야 겠다.
내 기분을 그렇게 잘 아시다니 ㅎ
할아버지 때문에 우울해 진 건 아니지만
우울감이 더 커진 건 사실이다.
어쩔 수 없다는 거, 이러면 안 된다는 거 알지만
모르겠다.
나 자신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데...
그리고, 긴 시간 동안( 벌써 3개월이나...)
할아버지랑 함께 했는데
이젠 점점 지쳐간다.
돌아가시면 슬플 것이다. 그러나...나도 살아야겠다.
아픈 건 비참한 거다. 드라마에서처럼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오늘은,,, 신환회 갔다가
10시 쯤 들어가야지 ㅎㅎ
예전과 똑같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노력해야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운동도 하고
애교스러운 손녀는 아니지만
사랑스러운 손녀는 되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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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건 참 힘들다
22살 밖에 안 됐는데 이렇게 힘들다면
별로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했다.
근데 죽는 것도 별로 흥미 없다.
어차피 죽을 건데 왜 시간을 당겨서, 혼자 애쓰면서 죽어야 되나?
한 88살 먹어서 알아서 죽게 하면 되지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쳇
결국 삶의 이유는 찾지 못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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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저씨,,,아니 아저씨도 아니지 ㅋ
어떤 상꼬맹이가 나를 쫓아 다닌다.
키는 완죤 작아가지고
뭔가 나를 쫓아 오는 느낌,,,좋지 않다.
이 xx때문에 너 힘들었었다.
나의 뒤를 정확히 밟는 것도 아니고 뒤에서 알짱알짱,,,헉...
그러다가 갑자기 마주치기라도 하면 ㅠㅠ
sh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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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외가집에 사니까 우울해하는 것도 힘들다.
집이었다면 혼자 음악 듣고
이것저것 보다가 나아져을 텐데
음악도 못듣고~ ㅎ
티비도 맘대로 못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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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술이나 마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