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493 , 2009-11-02 20:51 |
내멋대로 1달만에 당랑 160만원 챙겨다
달려온 호주.. 3주차.
알겠다.
혼자다.
한국인들의 전형적인 텃새와 비꼼
저들도 분명 날때부터 what's up!을
외치진 않았을텐데.
한국인과 함께 쉐어
친구가 있어도,
혼자다.
네이트온은 고작 네이트온.
언제부턴가 그냥 혼자가 되었다.
한번은 극심한 외로움에 시달려 엄니에게
전화한통.
밥은 챙겨 먹고 다니냐?
응
살만 허냐?
응 완전 편해 잼있어 죽겠어
엄만 안보고 싶어?
온지 몇일 됐다고 보고싶어?ㅋㅋ
밥잘챙겨 먹고 집주인한테 잘해~
알어 나도 걱정마.
가족밖에 없구나..
포근함과 따뜻함은.
목소리만 들어도 알 것 같다.
포장마차 꼼장어랑 소주가 땡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