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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생활
 1시간25분48초   생활
조회: 2978 , 2010-01-14 01:50
7년전에 헤어진 그녀와 통화한 시간...
1시간25분48초....
옛 감정이 떠오른다....
그러면, 안 돼~~하면서도 감정이 생긴다.

너가 그런 감정이 생기면, 그녀는 얼마나 힘들겠니....
내가 싫어 헤어지려고 한 그녀가 아닌데,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
현명한 그녀는 날 위해 그러한 선택을 한 것인데...

그것이 나보다 먼저 삶을 시작한 그녀의 판단과 선택.....
난 두 번 모두 인정할 수 없었고,
그럴 때마다 나를 받아주었던 그녀이지만,
세 번째는 날 매섭게 뿌리친 그녀...

하지만, 우린 1시간25분48초 동안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지난 이야기도 잠시 섞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시간이 흐른지도 모르채,
마치 시간이 그 때에 머무르는 것처럼....

난 더 통화하고 싶지만,
힘들 그녀를,
현재시간은 새벽 1시45분....
그녀는 잠을 이루지 못할지도...

"난 당신의 끝없는 행복을 늘 기원해요, 그 행복의 중심에 서 있고 싶었는데, 서 있어 주지 못함을 항상 미안
해 합니다. 그러하기 힘들 것을 알고 있는 당신이기에 더욱더 가슴 아파요. 사랑해요~ 떨어져 있지만, 아직도 당신 생각하면, 뜨거움이 ..... "

당신을 향한 그 마음 진심이라는 걸 당신이 잘 알고 있기에,
난 행복합니다.
나 또한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진심이라는 걸 당신이 알고 있기를 알고 있으리라 믿어요.
늘 당신과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말아요...... 

티아레   10.01.15

애틋하네요..
그래도 행복하시다니 다행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