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오빠가 대전에 온다고했었다
그날 사장님때문에 사장님이랑 대전오는거였다.
사장님댁까지 바래다주고 나와 만나기로했었다
오빠는 예정대로 대전에 도착했고.
나에게문자가 오는건
사장님이 일이생겼다고 천안으로다시가야한다고했단다-_-
옷도입고 화장도 다하고 2시간을 기달렸더니
막바지에 그런얘기를 들어서 화가났다
그냥 오빠를 이해해주면 되는거였는데
보고싶어서 널만난다는생각에
꾸미고 기달리며 널만나는시간만을기달렸는데
못보고 가야한다는말에 그래서 화가났었나보다
오빠에게 문자로 짜증은 짜증대로 다내버렸다
미안하다고 오빠가 천안갔다가 다시오겠다고 그랬다
됐다고 그랬다 피곤한데 멋하러그렇게하냐고
난그냥 혼자 맥주먹고 잘거라고
그렇게 문자하면서 .. 내맘은 그게 아닌데..
자꾸만 삐뚤게 말해버리는 내모습을보니..
참 눈물이 났다...
맥주한잔 혼자 마시면서 이런저런 생각을했다..
나는 정말 속이좁은여자구나..오빠일때문에 그런건데 그런것 조차 이해도 못해주고..
1시간뒤 오빠랑 다시문자를 했고..
내가 잘못했다는생각에 미안하다고 그랬다..
오빠도 마음이 아프다고 .. 그런데 자기마음이 향하는데로 가고있다고..자기도너무보고싶다고..
그랬다.. 오빠는 천안에 사장을 내려주고
날만나러 다시.. 대전으로 왔다..
그런너에게 나는 더미안해졌다,,, 정말 눈물밖에 안나왔다..
미안해서.. 그런거하나 못해주는 나여서...
머그날 ~! 오빠랑 술한잔하면서 얘기하다보니 또 약간 다투기는했는데
진심이 아닌말을 하면서 나에게 화를 내지만.
결국엔 내곁에서 아무일도없었던듯이 웃고있다.
미안해.....
널 이해해주지못하고 나만의투정때문에..
널 다시 오게 만들고.. 고마워.. 투정하나 안부리고..그런나에게 오히려 미안하다고 하고...
오빠랑 통화하다가..
서로 갑자기 똑같이 "미안해.." 이말을 해버렸다
놀래서.. "우리지금 똑같이 미안해.. 그래버렸네,.?"
말하니깐.. 우리오빤...그런다.."서로가사랑하면 생각하는마음도 똑같은거라고..."
그날 그렇게 또 기분좋게 오빠를 만났고 다시하루를 시작했다..
그리고 요즘....
춘곤증이 온건가
시도때도없이 졸려온다
이런적이없었는데..
버스안에서도 미친듯이 잠이온다
학원이론수업도 너무 지루하게만 들려온다
저번주에셤보고 그뒤로 학원을 못갔다
갈려고하는날이면 몸이 말을 안듣는다
정말 내가 왜이러는지 ㅜㅜ
오늘도 간신히 일어나서 학원을 갔는데..
아 일하면서도 졸고있고
왜이러니 정말
짜증은 짜증대로 나고.....
먹을건 또 왜이리 들어가는거야
살은 찌는것같은데
기운은 없고
미쳐버릴것 같다.........
살려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