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일찍 도착한 오빠
만났다.
그냥 심통이 났다.
물어볼까 말까 몇번의 고민도했다.
오빠는 늘 나를 보면 웃어준다.. 정말 웃는모습이 왜그리 이쁜지..
심통나있던 내얼굴 마저 웃게 만드는 사람인것같다.
오빠랑 맥주안주도 사고 맥주와 소주를 샀고
우린 오늘 또한잔을 하게 되었다.
나: 정말 이상해..
오빠:뭐가?
나: 너는 분명 나에게 전에 싸이탈퇴했다라는 문자까지 왔다고 얘기를했는데
너싸이는 살아있고..그리고 번호는그여자 번호 로 되어있다는거말야..
오빠:슬아 오빠는 너가나한테 처음에 싸이가 만들어져있다고 하길래
나는 정말 억울했고 나는 내싸이가 만들어져 있는지 정말 몰랐어
나:.........
오빠:그래 너가 못믿을수도 있겠지 하지만 오빠는 싸이만든적이정말없고
오빠는 정말 억울해 정 너가 그러면 그여자번호 알아봐서 나에게 알려줘
나:왜?
오빠:오빠가 얘기할께 너로인해 지금우리둘이 자꾸만 트러블이 생기니
너가 해놓은거 없애라고 할게
나: 됐어 없애는건 내가 없앨수있어...그냥 다만 기분이나쁜거야
그리고 한번 연락하면 계속 연락올까봐 그것도 싫어
오빠: 그럴일없어 걔도애인이 있는데 왜연락을하고 그러니
오빠가너한테 이런얘기한적있을거야.. 오빠..속는셈치고 한번 믿어보라고...
휴우~~ 내가 이렇게 하면할수록 집착밖에 안되는거 알고있는데....
그만해야겠다라고생각하면서도..바보같이..왜그러는건지....
내가..지금너에게 해줄수있는건 믿고 기달려주는건데..
난 매일 너에게 심통부리는일밖에 안하네...
나: 아 ~~ 바다가고싶다..
오빠: 왜.. ?
나:모르겠어. 그냥.. 요즘엔 멀리 떠나고싶다..
오빠: 조금만 기달려 오빠 가게 팔리면 떠나자..^^
나:....^^
넌 항상 날생각해주는데....
난 널 집착하는것같아...
나 아무래도 감정조절좀 해줘야겠지.. ^^;;
이러다 정말..집착이 심해질까봐 겁이나...
그럼 넌 힘들어서 떠나게될텐데..
휴우....모르겠다 ......
사랑하는거..어디에 맞춰야 하는건지도모르겠고
내감정조절도 잘안되고.......
왜이러니..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