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539 , 2010-09-03 00:27 |
아직 생일이아닌데
20살때 피시방에서 일할ㄸㅐ부터 정말 많이 챙겨주고 도와줬던 오빠가 있었다
내가 연애했던 사람들도 만나봤던오빠다 ,
그리고 조언조차도 친오빠처럼 해주었던 오빠였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가게로 불쑥나타났다
3일이 생일인줄알고 착각했나보다 ㅋㅋ
4일이라니깐, ... ㅜㅜ
아무튼 선물해줄려고했는데 시간이없을것같다더니.. 나에게 뜬금 그런다..
그오빠:가방좀줘봐
나:왜요 -_- ?
그오빠 :줘봐
줬다..
그오빠:상품권줄라고했는데 다닫아서 못샀어
지갑에 먼가를 넣더니 피곤해서 집에간다는오빠
나:먼데그래요..왜벌써가요 ㅡㅡ;
그오빠:피곤해서 ... ㅋㅋ 간다이..
그렇게 가고 지갑을 열었더니 ........ 헐..
정말 놀라웠다
십만원이란 돈이 내지갑에...
그후 그오빠에게 문자가왔다
그오빠:술먹는데 쓰면 다시 환불이다 교통카드 충전하든지 써라
나:아... 오빠한테 너무 죄송한데;;
그오빠:내생일은 따불이야 ㅋㅋㅋ
나:네 오빠생일날 늘 몰랐는데 헐.....;; 이번에는꼭챙겨드릴게요
그오빠:아니야그냥해본소리다 ㅋㅋ
아.. 솔직히 돈이필요했던건 사실이지만
너무많은돈을 받아서.깜짝놀랬다..
좋은곳에 쓰라고했으니 책사서 읽어야겠다 그리고 나머지돈은 모아둬야지.휴..
나생일안챙겨줘도 되는데.... 그냥 좀당황 스럽다고해야하나 이런생일선물은 첨인데..ㅠㅠ
살다보면
10.09.03
헐~ 제 20년지기 친구 생일도 9월4일입니당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