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홈페이지에 공고가 떴다
토플 80넘으면 파견학생으로 보내준다고
솔직히 가고 싶다 한 6개월쯤은...
아마 이번이 아니면 학년이 3학년이라 지원하지 못할것이다.
근데 토플 준비한 적도 없고 시험비도 만만치 않고, 또 3월 20일에는 산업기사 시험있으니까...
지금 당장 토플시험봐도 3월6일 하루밖에 시험날짜도 없고
나한텐 별 필요없는 토익 점수만 존재한다.
결국 내 길이 아닐테지.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그리고 어쩌다보면 포기도 하고 맹신하게도 된다
결국 일어나는 모든 일은 '그렇게 될 일'이라고 치부하게 된다.
내가 파견학생을 포기하고 시간을 들여 세번째 자격증을 따는 것과
외국에 나가서 얻어올 많은 경험들과 학문적 가치들을 저울질 하며 비교 할 수 있을까?
웃긴건 자격증공부 이제 시작한다 마음먹었으면서도, 왠지모르게 붕 떠 있고 멍한 멍청한 내 머리다.
생각은 많은데 뭐 하나 주도적으로 해내질 못한다 요즘은.
다시 열정 가득한 나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그리고 PS.
오늘 그 애의 다이어리엔 내 이름이 존재했다.
사실 별로 기억하고 싶지는 않다. 내가 어떤 유형의 상처를 받았는지 그 애는 기억조차 못하겠지.
그 애의 이름은 나에게 새로 생긴 상처였다. 그 애 에겐 난 어떤사람으로 기억되고 남아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