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마음을 알고 잘 중심잡아야, 연애도 잘 할 수 있는데.
모르겠다. 왜이렇게 남에게 맞춰주고만 있는 기분인지. 이럴 때 더럽다.
내가 나를 포기하지 말아야 연애할 수 있는데.
답답하다. 고치고 싶어ㅡ
오늘은 왜 그랬을까. 머리가 아파서 내가 짜증나는 걸까, 혼자 화 삭히고 화 쌓아두는 느낌.
왜 내가 이만큼 해주는데 넌 왜이렇게 표현도 없고 사랑해주지 않는거야
라고 생각하게 될까. 내가 원해서 했던 일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는 느낌. 별로다.
우선 나에게 좋아야, 남에게도 좋은 거. 모르나.
내 욕구 내 느낌, 잘 모르겠다.
우선적으로 나 지금 머리아프고
빨리 변화하고 싶어한다는 사실. 내 색깔도 없는 것 같고 딱 봐도 못났다 하는 생각 뿐.
나 지금 엄청 별로인 여자야, 라고 느끼는 사실. 그러나 이거 남친한테는 절대 알릴 수 없다는 거.
못난 나의 발동이다.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느낌.
아 생각났다 왜 나 걔한테 사랑받으려고 이렇게 노력하지?
뭘까. 거지같다.
사랑 받으려고 노력하는 이 모습.
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