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157 , 2012-03-21 15:42 |
하루를 글로써 정리 한다는 것.
그 작업은 나에게 있어 중요한 것이었으며,
그 효과도 나에게 있어 큰 원동력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글쓰기를 소홀히 하면서,
하루의 정리도, 감정 정리도, 뭣도, 이것도, 아무것도,
아니게 되어버렸다.
뒤죽박죽
하루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갈팡질팡
내 마음이 어떤 마음이었고, 어떻게 흘러가는건지.
순간의 순간
찰나의 찰나
를 생각하지 않고 지나가니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입밖으로 내기 전엔 늘 생각하고ㅡ
생각 다음엔 글이었고-
최종적으론 입을 통한 말 뱉기었다.
내 입장을
내 감정을
내 생각을
한번 더 필터 하는게 '글쓰기'였는데.
그렇지 못한 나날들이 쌓이고 쌓이니
현재, 나는 나를, 잘 보지 못하겠다.
반성한다.
요즘 나는 무엇을 하며,
어떤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지. 글을 쓰면서 천천히 내면을 살펴 볼 일이다.
중요하다.
볼빨간
12.03.25
^^ |
Kaysilen
12.04.20
전 오히려 반대였네요. 제가 나날이 내뱉고 난 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