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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시안블루_Opened
 고독력  
조회: 2951 , 2012-06-17 11:17
개인정보보호 강의 자료를 만들던중 영화 <화차>로 이야기를 풀고 싶었다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2012년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순위를 검색해봤더니 화차는 5위.

그런데 상위 10편중  <댄싱퀸>만 아내와 보고, 나머지 9편은 혼자 봤네.


하~~~~나는 혼자 밥먹고,  혼자 영화보는 남자.

일부러는 아니지만, 자주  점심을 혼자 먹는다.
하던 일을 끝내고 먹는게 편하고
옆사람과 식사 속도를 맞추느라 신경쓰지 않아서 편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혼자 왔어요?"라고 묻는다.

난 이렇게 대답한다.
"우리 직원들이 모두 나를 싫어해서 나만 빼놓고 다녀요"


생각할 꺼리를 던져주는 영화를 본후,
버스 정류장까지 혼자 걸으며 생각에 빠지는 그 시간이 좋다.


이것을 <고독력>이라고 부르자.

혼자 무언가를 할 수 없는 사람은 결국 아무것도 못한다.

혼자인 것이 불편하지 않는 것은 힘이고
패거리에 끼기 싫어하는 것도 힘이다.

난 참 힘이 세다.



사랑아♡   12.06.17

화차신랑이 인기 많다고 그랬는데 영화안본지도 엄청오래됐네요... 블루님자계셨나요..?ㅎㅎ날씨가많이더워졌죠 더위 조심하세요 !

리브라   12.06.18

ㅎㅎ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