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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하나
 떠올린다.   deux.
조회: 2859 , 2012-10-09 22:29



다시 상담을 시작했다.
티아레님의 말씀에 용기를 얻어
상담을 받던 상담사 선생님께 다시 문자를 넣었다.
만나고 싶다고.

그 분 덕분에
일요일에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엔 어물쩡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야지.

내가 겪은 일을 다시 떠올리고
입 밖에 내서 이야기하고
실컷 울어도 보고 토해도 보고 싶다.
지금까지는 잊기 위해서 노력했다.


떠올려 보려 한다.
그 시절의 기억들.
그 시절의 분노와 증오들.
그 느낌들을.

다 떠올리고 끄집어내고
분출하고 표출하고
그것을 받아야 하는 상대에게
전해주려 한다.


그리고 나는
자유로워지고 싶다.

볼빨간   12.10.09

하나님의 여러가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해결되지 못한 채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하나님의 상황이 잘 정리되어 평온한 기분을 빨리 되찾았으면 좋겠어요. 언젠가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도 당신의 기쁨과 슬픔과 분노를 다스릴 수 있게 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오지랖이라면 죄송합니다)

李하나   12.10.10

오지랖이라니요. 댓글 감사드려요. 볼빨간님의 관심만으로도 저에게는 힘이 된답니다. 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오기를. 그래서 설레는 마음으로 볼빨간님께 자랑스레 소식을 전하는 날이 오기를 바라봐요.

anthony   12.10.10

언젠가 하나님의 마음에서 슬픔이 모두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李하나   12.10.10

감사해요. 그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프러시안블루_Opened   12.10.10

하나양...쪽지 하나 보냈어요.